3대 전략 수립 … 사회적 가치 중심의 시정 운영 ․ 정책과정 시민참여 확대 ․ 낡은 관행 혁신하여 신뢰받는 정부구현
울산시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하는 정부혁신,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울산’을 비전으로 하는「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실행계획은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울산형 사업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실천적 실행과제이다.
울산시는 ‘사회적 가치 중심’,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를 3대 전략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7대 핵심과제와 45개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3대 전략은 먼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시정 운영이다. 정책과 재원배분의 우선순위를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로 예산・인사・조직・평가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
* 사회적 가치 :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 중 사회의 재생과 건전한 발전을 위한 가치로서 인권, 노동권,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민주적 의사결정과 참여의 실현 등 공동체와 사회 전체에 편익을 제공하는 가치
두 번째는 참여와 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운영이다. 예산, 입법 등 핵심정책 과정에 시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및 시민참여 입법을 위해 시민의견 수렴기능을 확대한다. 이 외에도 정책제안・결정・집행 등에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가 가진 정보와 자원의 대시민 개방・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낡은 관행을 혁신해 신뢰받는 지방정부 구현이다.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구습을 타파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품수수, 부정청탁 등 고질적 부패에 대한 강력한 감찰 추진과 함께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별적으로 산재된 PC내 문서를 중앙집중화하여 업무생산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행정자료를 실시간 공유・협업함과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를 함으로써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혁신하는「행정 스마트오피스 구축」등 4개 사업을 혁신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하고 정부혁신의 선도사업으로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와 협력이 구현될 수 있도록 연2회 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부혁신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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