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을 물들인 화려한 몸짓의 향연
영천시민회관,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 성료
영천시민회관(관장 김송학)은 26일 창작무용공연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를 기획, 시민들에게 선보여 시민회관 스타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8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영천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이언화무용단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우리시 문화 저변 확대 및 시민 문화 의식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의 승전보인 영천복성전투의 영광을 창작무용으로 재구성해 이언화무용단원들의 유려하면서도 웅장한 몸짓으로 되살린 이번 공연은 영천역사문화박물관 관장 지봉스님의 깊이 있는 해설로 품격을 더했으며, 7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이언화 무용단장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무용’이라는 친숙한 예술 장르로 승화해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시작한 작업이었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거쳐 7월에 있을 공연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는 7월 20일, 21일 양일간 추가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영천시 경제산업국(국장 장해규)에서는 중앙부처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천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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