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벼 종자 논에 바로 뿌리는 첨단농업 시연회
포항시가 지난 21일 북구 청하면에서 미남리 쌀 전업농 및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조정자 탑승 없이 원격조정을 통해 벼 종자를 논에 바로 뿌리는 농작업 시연회를 가졌다.
농촌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내년부터는 농약잔류허용기준(PLS)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포항시는 소규모 항공방제 필요성을 감안, 선제적인 드론 농작업 현장 접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총 사업비 1억 원(국비 5천만 원, 시비 5천만 원)을 투입해 북구 청하면 30ha에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웃거름 시용 △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 작업 생력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호응을 얻고 있다.
고품질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촌인력 부족과 농산물 교역 자유화에 대응하고자 시행하는 ‘포항시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항공직파 시범사업’은 생산비 절감과 신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농가소득 증대 및 신성장 산업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 서석영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농업인과 토론을 거쳐 도출된 우수성과 문제점에 따라 향후 농업현장의 새로운 혁명 산업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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