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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5월21일 23시54분 ]

중앙상가 등 침체된 인근 상권 활기 등 도심재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2015, KTX 개통으로 포항역이 도심 외곽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이던 옛 포항역 인근지역이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활력을 잃은 포항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옛 포항역과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이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당초 공동주택 건설 위주의 구 포항역 개발사업을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7 5,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민간제안 공모를 실시해 마스턴 투자운용 주식회사가 제출한 제안서가 채택된 상태이며 2018 3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철도부지 용도폐지 승인 후 국유지와 공사 소유 토지의 교환을 감사원에 신청 5월 중으로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주관자 모집을 위해 6월중 공모를 거쳐  10월에 사업자를 선정하여 사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72-2번지 일대의 66103(2만평·국유지 41910, 코레일 22889, 시유지 1304)부지에 약 4,500억 원(민간투자·추정)을 투입하여 당초 오는 2020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구도심의 한복판인 포항역 옛 부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변지역까지 파급효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구 우현동에서 남구 효자동까지 그린웨이(Green Way) 사업의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고 동사무소와 문화시설, 지하주차장과 근린공원, 공동주택 및 전망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중앙공원에는 철거된 옛 포항역 역사(驛舍)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여 시민·관광객들로 하여금 추억의 스토리텔링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포항시의 심장부라는 지리적 중요성을 본다면 100년 역사를 가진 옛 포항역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53만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중앙상가 등 인근 상권의 동반성장을 통하여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자가 변경됐다가 원 사업자로 권한이 되돌아오는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다소 지연됐던 사업의 빠른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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