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개·약수 화물차 휴게소,‘안락한 쉼터’제역할

상개 일평균 150대 ~ 200대 등 이용

화물 운수종사자의 복지를 향상하고 화물 운송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국도변에 조성된 울산시 남구 상개 화물차 휴게소와 북구 약수 화물차 휴게소가 화물 차주의 ‘안락한 쉼터’로서 제기능을 다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1년부터 남구 산업로 100(상개동)에 화물 271면, 승용 183면등 총 454면 규모의 ‘상개 화물차 휴게소’를, 올해 1월부터 북구 산업로 1515(신천동) 화물 250면, 승용 120면 총 370면 규모의 ‘약수 화물차 휴게소’를 조성, 각각 운영 중이다.

이들 화물차 휴게소는 BTO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 SK에너지㈜가 화물차 휴게소 전문운영법인인 내트럭(주)에 시설물 전체를 임대하여 관리되고 있다.

시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 4월 한 달 기준으로 상개 화물차 휴게소(주차면수 454면)는 1일 평균 200대의 차량이, 수면실(수용 가능인원 10명)은 일평균 8명이 각각 이용했다.

약수 화물차 휴게소(주차면수 370면)는 일평균 180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수면실(수용 가능 인원 15명)은 일평균 10명이 이용했다.

이들 화물차 휴게소는 주차장 외 정비소, 주유소, 세차장이 있으며 휴게실 외 샤워실, 수면실, 세탁실, 체력단련실과 식당, 편의점, 화물차 전시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화물 운수 종사자의 편리한 휴식은 물론 화물 운송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물차 휴게소가 힘들게 종사하시는 화물 운수종사자 분들의 편안한 쉼터로 이용되도록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화물차의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부․북부권에 이어 서부권에도 화물차 휴게소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