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과 태화강변 30개소에 시범 설치 … 6월 말부터 운용
울산시는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활용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하여 야간에도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 최초로 설치되는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은 야간위치 정보제공에 취약한 지역인 울산대공원 바깥 도로변과 태화강변 남산로를 우선적으로 시범 선정, 30개소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월 말부터 착수하여 6월 말 본격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한 종류로써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이 되면 자체 발광하는 친환경 시설물로, 주․야간 안내뿐만 아니라 야간 보안등 역할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이상업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 설치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공원, 유원지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신속히 알릴 수 있게 되어, 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부터 시 광역도로 전 구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망실된 시설물을 정비 및 조치하고 부족한 안내시설물은 특별교부세 등 재원을 활용하여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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