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스템 탈바꿈 시도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시스템으로 개선
포항시가 올해 2.11여진으로 고장 난 환호공원 전기버스 배터리 교환시스템이 행정안전부의 지진피해 복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1억 7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100㎾급 충전기 2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해당 배터리교환시스템은 2012년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에서 설치해 2015년에 포항시로 관리 전환된 시설물로 전기버스와 함께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시는 이번 충전기 교체 시에 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환시스템과 충전형시스템으로 호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전기승용차와 전기버스가 함께 충전 가능하도록 충전방식을 변경해 일반인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버스의 운행을 위해 다양한 운영방안을 검토해 시립도서관의 이동도서관과 포항그린웨이 순환버스 등으로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기버스 배터리무인교환시스템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충전기 교체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전기버스 운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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