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울산대 학생회관 … 공공기관 및 지역대학 12개 기관 참여
울산시는 5월 17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018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울산으로 이전한 7개 공공기관, 지역 공기관 2개소, 울산 소재 2개 지역대학 및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이 참여하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가 후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기관별 채용 요강, 취업성공사례 발표,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면접사례 시연과 컨설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및 기관별 채용상담 등 지역인재들에게 다양한 채용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
또한,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하여 취업준비생들과 1:1 맞춤형 취업상담 및 기관별 홍보 팸플릿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한 관련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은 올해부터 지역인재채용목표 18%를, 매년 3% 이상 확대해 2022년까지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해야 한다.
작년 지역인재 채용률이 전국 최하위였던 울산시는 법 개정이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더 좋은 양질의 일자리를 최대한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전공공기관과의 지역산업 발전방안과 지역 기여도 제고, 오픈캠퍼스 등 공공기관과의 연계프로그램 확대에도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울산지역 이전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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