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작약꽃밭에서 꽃차 만들기 등 여러 체험행사 가져
지난 15일 ‘신녕면 작약꽃 한마당’ 행사가 영천 신녕면 화남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천약초생산자연구회와 한국약초작목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생약협회가 후원해 영천 한방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작약꽃 한마당 축제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1만㎡ 규모의 작약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진풍경이 펼쳐졌으며, 한방차 시음회, 작약꽃 따기체험, 꽃차 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가족단위 및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도 함께 참여해 작약꽃밭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주택 한국약초작목반장은 “저희 작목반이 결성된지 4년정도 되었는데 작약 재배면적이 13만평을 돌파했고, ㈜한국콜마와 생산 전량을 계약재배하는 쾌거가 있어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사업, 생산기술 교육과 한국생약협회, 경북생약협동조합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고 감회를 밝혔다.
허상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우리시는 2005년 한방진흥특구로 지정되어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초 꽃도 이렇게 예쁘다는 것도 알릴 필요가 있다.”며, “우리시가 한방산업에 생산․가공․유통분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생산자이다. 약초 생산자가 농사짓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약꽃은 오는 20일까지 피어있다고 하니, 주말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