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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5월15일 13시18분 ]

“대구미술관, Y+아티스트 프로젝트 3_박정기展

현대인의 내면풍경을 마주하며 산책하다.

 

 

대구미술관(최승훈 관장) Y+ 아티스트 프로젝트 세 번째 작가인 박정기 개인전 『걷다 쉬다』展의 오픈식을 5 21() 오후 5시 실시하고, 8 19()까지 전시를 개최한다.(기자간담회 5 21() 오후 3)

 

대구미술관은 5 15()부터 8 19()까지 Y+ 아티스트 프로젝트 3 박정기(b.1971) 작가의『걷다 쉬다』展을 4, 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Y+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실시한 40대 작가 선정·지원 프로그램으로 박정기는 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가로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드로잉 등 현대인들의 내면과 이 시대의 사회 병리적 현상들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예부터 정원은 동양에서는자신과 대면하고 수신하는 공간으로 서양에서는지위나 취향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동서양 건축 문화에서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던 공간이다.

 

또한 안견의 <몽유도원도>,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쾌락의 정원>등과 같이 정원은 시대와 사상, 종교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다루어져 왔다.

 

작가는 정원이 가진 공간적 특성에 착안하여 50여 점의 작품을 정원으로 은유된 전시장에 배치함으로써 현대인의 내면과 시대상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관람객들은 산업화를 이끈 시대정신을 현재적 시점에서 다룬 <가까운 먼>,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알바천국 II>, 언어세계를 넘어 직관적 의미 전달을 실험한 <말 같잖은 소리>, <모델의 방>, <첫 번째 정원>, <말레비치 보기 20> 등 여섯 개 주제를 담은 공간을 따라 마치 정원을 산책하듯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신작 중 <알바천국 Ⅱ>는 대나무 100그루로 이루어진 정원과 영상, 소리, 동물 인형탈 등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의 의미를 전달하는 이 작품은 마치 휴식 공간처럼 보이지만 산업화 자본주의 시스템에 의해 익명의 노동자로 살아가야 하는 기계와 같은 현대인의 삶을 표현한다. 

 

<첫번째 정원>은 자연에 대한 인간 착취와 자기 부정을 다룬 신작으로에덴동산에서의 추방을 소재로 한다. 소비소유의 물적 욕망으로 가득찬 자본주의 시대를 비판하며 현대판 사과나무 동산을 설치했다.

 

전시를 기획한 강세윤 학예연구사는박정기 작가의 <걷다 쉬다>전을 통해 사회의 경제시스템들이 의식무의식에 어떻게 투영되는지를 현대인들의 내면 풍경을 통해 다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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