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재단 어버이날 기념 효 콘서트
재단법인 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은 지난 10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어버이날 기념 孝콘서트 ‘김영임의 孝나들이’를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이하는 국민명창 김영임과 국악신동으로 불리며 차세대 국악계의 큰 인물로 손꼽히고 있는 유태평양, 각종 대회의 다양한 수상경력과 왕성한 방송활동 중인 박애리와 함께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을 품격 있는 국악 선율로 가득 채웠다.
이날 공연은 로얄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의 무대를 시작으로 쑥대머리, 사노라면 등 대중적인 박애리의 무대와 장타령, 홀로아리랑 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유태평양의 힘 있는 무대로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이어 한오백년을 시작으로 회심곡, 태평가, 뱃노래와 밀양아리랑을 마지막으로 명불허전 김영임의 소리 한마당으로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리는 기품 있는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강령탈춤연구회의 사자춤과 채한숙무용단의 화려하고 고운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장을 찾은 A씨(여, 가곡동 거주)는 “어버이날이라고 아들이 표를 사줘서 공연장에서 직접 공연을 보니 공연이 너무 멋지고, 화려해서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렇게 좋은 공연을 밀양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다른 공연들을 보고 싶다.”라며 상기된 얼굴로 공연장을 나섰다.
밀양문화재단은 차기 기획공연으로 태권무 융복합 한국창작 춤극 ‘함께 아리랑’을 3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태권도와 아리랑, 한국전통을 아우르는 창작예술작품으로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근대사를 춤과 마임, 영상, 노래와 전통국악연주에 대중가요까지 융복합 공연 형식으로 펼쳐내는 작품이다.
본 공연은 창녕군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예술 여행 더하기’ 공모사업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 가격은 균일 1천 원이다.
티켓 구매는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mycf.or.kr)와 전화(055-359-450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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