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 손잡고 ‘찻사발 만들고, 빚고’
어린이날 행사 풍성
문화관광부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는 어린이날인 5일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마술공연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찻사발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축제장 등지를 누비며, 각 부스별로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외에도 ‘문경밤사랑축제’가 밤에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흥겨움을 이어가고 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개막일인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29일, 5월 4일~6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점촌 문화의거리에서 ‘점촌 夜밤에 한사발’을 열고 있다.
문경온천지구 신북천에서는 어린이날인 5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6일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별이 빛나는 신북천에’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금연주, 통기타공연, 난타 등 지역 예술단체와 음악동호인들이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흥겨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점촌 문화의거리에서는 지난달 29일 ‘천한봉 명장이 들려주는 찻사발 이야기’를 비롯해 축제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엇던 찻사발 명품경매, 도예작가의 발 물레 시연 등 문화관광 축제에 걸 맞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억주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알찬행사로 열리고 있는 문경밤사랑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전통 발물레 경진대회 단국대학교 김가람씨 대상
한편,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특별행사인 전통 발물레 경진대회에서 단국대 김가람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단체상은 단국대가 차지했다.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는 문경이 전통 도예의 본 고장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통 도예의 우수성과 보존 당위성을 홍보함은 물론 발 물레를 이용해 작품을 창작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명의 대학생 도예가 지망생이 40분 동안 찻사발 3점, 항아리 1점을 전통 발물레로 빚는 기량을 겨뤘다.
대상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지급되고, 최우수상에게는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게는 문경시장상과 상금 8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문경시의회의장상과 각 50만원, 특별상 5명에게는 축제추진위원장상과 각 30만원, 단체상에는 축제추진위원장상과 100만원이 지급된다.
2018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오는 7일까지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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