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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5월02일 20시55분 ]

2() 포스코 국제관, ‘2018 독도 한일 국제학술대회열어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2() 오후 포스코 국제관에서진실&공영을 대주제로 ‘2018 독도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일본 측에서는 오사카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시민단체竹島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의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 : 2013 4, ‘죽도의 날조례 제정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설립한 일본 오사카의 시민단체. 회원수 약 200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독도는 러일 해전 시에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요격하기 위한 일본의 전략요지여서 일본이 독도를 강탈한 것이다. 현재 일본 정부가 독도를 영토문제로 취급하고 있는데, 이는 엄연히 역사문제다. 따라서 시마네현이 제정한竹島의 날은 재논의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로다 요시히로(田伊彦) 부대표는 지난해 6월 전남 함평중학생이 시마네현에 일본의 독도교육 내용을 비판하는 편지를 보낸 것을 소개한 뒤, 일본 중학교의 영토교육 문제점에 대해정부의 견해를 교과서에 명기함으로써 사상 통일을 획책하고 있으며, 태정관지령이나 일본의 독도강탈 등은 은폐하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고유 영토론과 불법점거라는 일방적 교육은 한국을으로 선동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일본 학생들을 분단대립시켜이지메(육체적, 정신적으로 자신보다 약한 자를 폭력이나 차별 등의 괴롭히는 행위)’를 양성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측 패널로 나선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러일 전쟁 시 일본의 독도강탈은 호리 가즈오(堀一生) 교토(京都)대학교수가 1987년에 논문으로 발표했는데, 구보이씨는 러일 해전 관련 사진 자료 등 이를 뒷받침하는 사료를 통해 일본의 독도강탈을 설명했다고 평가한 뒤

 

“아직은 미미하지만 이와 같이 독도의 진실을 연구하고 규명하려는 일본 시민단체의 활동은 대단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독도재단은 지난 2015 7월 이 단체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매년 2~3회 정기적으로 학술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2() 한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후에는 12일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를 방문한다.

 

3()에는 울릉도 안용복기념관에서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창립 5주년을 기념하는 식수도 거행할 계획이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대한민국 독도의 영토주권 정립을 위해 한일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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