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중교통 기반“치매환자 위치확인 안전강화 기술 개발” 추진
경북 포항시 일대 실증․검증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제로 달성에 기여
(재)포항테크노파크(이사장 이강덕) 경북SW융합진흥센터(이하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보건복지부 2018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치매환자 안전강화 기술” 분야에 「치매환자 안전을 위한 실내외 및 대중교통기반 위치확인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과제를 제안하여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기간은 2018년 0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2개월이며, 총사업비는 1,282백만 원(전액 국비)으로 기술 개발과 실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화 및 치매환자 비율이 전국 기준 상위권인 경북권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실제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까지 개발기술의 검증을 통해 타지역으로 확산 될 수 있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과제는 국내 최초 대중교통을 기반으로 치매배회환자 발생 시 대중교통 단말기와 치매환자에게 부착된 임의탈착방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비콘송신기)와의 통신을 통해, 신속하게 실종환자 발견 및 보호자 인계로 2차사고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하는 기술이다(시스템 개요도 참고). 또한 치매 스티그마 방지를 위한 소형 디바이스로 개발되어 치매환자에 대한 선입견 방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괄주관인 경북SW융합진흥센터를 필두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에이텍티앤, ㈜씨엔에이치커뮤니케이션즈 총 3개 기관(업)이 참여하여 본 과제의 기술개발과 더불어 대중교통 활용 현장 실증까지 추진한다.
본 과제의 특장점은 기술개발 기획 및 시작 단계부터 실증에 참여할 데칼 리빙랩(DECAL, DEmentia CAre Living Lab)을 구성하여 실수요자들로부터 기술 개발의 중간점검을 통해 수요자 의견이 반영된다. 또한 DECAL에 참여하는 포항시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정신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정기적인 위원회 개최를 통해 도출된 전문 의견까지 반영하여 사용자 친화형 디바이스 및 Ui/Ux 기반 통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완료와 동시에 데칼 리빙랩 공간인 포항시를 중심으로 본 과제에서 개발된 대중교통 통합 단말기를 설치하여 이를 기반으로 한 "치매환자 배회 감지 알림 서비스"를 시범운용 후 적용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포항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은 '특히 경북은 17년 65세 노인 인구가 17.4%를 차지하였고 19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시점에 노인관련 사고예방기술은 사회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해당 기술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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