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군 보건소 5월∼9월, 감염병 발생 대비 관리 강화
대구시는 5월부터 기온 상승 등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수인성 설사 환자의 증가와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하절기 비상방역 체제를 구축하고 5월부터 9월까지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한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콜레라, A형간염, 장관감염증(노로, 로타바이러스 등)등이 있으며, 학교 및 직장에서의 급식 증가로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2017년도 학교 등 단체급식과 외식으로 인한 발생 비율이 전체발생의 70.6%차지(2016년도:87.7%)
특히,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유행 월별 발생건수(2012∼2017년)》
이번 비상방역 근무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되며, 이 기간 동안 「질병관리본부–대구시-구․군 보건소」는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 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고 및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한다.
* 평일 근무 시간 2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09~16시까지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
* 비상방역 근무 외 시간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043-719-7789로 연락
또한, 하절기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의료기관, 학교,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망 860개소를 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단 설사환자 발생 등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 조치를 위하여 9개반 121명의 시, 구·군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하천, 유원지, 하수구 등 취약지 5,528개소에 대하여 각 구·군 방역소독 기동반이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해외유입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하여 설사 등 의심증상 입국자에 대하여는 추적관리를 실시한다.
하절기에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감염병으로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일본뇌염」, 진드기 매개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는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을 것과 야외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고 긴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 중 고열․설사․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 질환별 예방요령 : 붙임 참고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집단설사 환자(2인 이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