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금) 제4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4건 심의
경주․영주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동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도 조건부 가결
경상북도는 지난 20일(금) 제4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30 포항 도시기본계획(안)’등 4건을 심의하여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2030 포항 도시기본계획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녹색포용 도시’로 미래상을 설정하여 1도심 2부심 6지역 거점으로 2030년 목표인구를 75만명으로 제시했다.
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경상북도 제1의 도시’위상을 제고하되 과도하게 산정된 사회적 인구를 조정하여 최종 목표 인구를 70만명으로 하고 시가화예정용지의 토지이용계획과 재난, 환경 부분의 각종 지표와 목표를 보완․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로써 포항시는 인구 정체와 환경․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
그 밖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하기 위한 ‘경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한수원 직원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동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안), 영주댐 주변 정비사업의 일환인 「용혈공원」조성을 위한 ‘영주 도시관리계획(변경)’(안) 등 3건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심의로 경주시는 사유지에 결정된 도시계획시설 정비로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20년 7월 1일 일괄 해제로 인한 충격을 완화 시키고, 한수원 직원 주거용지 확보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심의로 영주댐을 이용한 체험․모험․자연의 최신 레저 트랜드를 반영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인구 감소를 대비한 도시의 기본 틀을 새롭게 수립하고 도내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도시계획 측면에서 뒷받침하여 지역 경기 활성화와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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