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권기원 구조대원, 제23회 KBS119상 본상 수상
투철한 사명감과 국민생명․재산보호 헌신한 공 인정받아
경북 안동소방서에 근무하는 권기원 소방장(남, 39세)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제23회 KBS119상’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S119상은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권 대원은 이번 수상으로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권 대원은 2005년 3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3년간 행정 및 화재진압, 구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였으며, 최근 4년간 1,475건의 화재․구조현장에 출동해 53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지난해 4월 21일 안동 영호대교 남단에서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던 요구조자를 발견하자 곧장 물에 뛰어들어 소중한 목숨을 구했으며, 9월 29일에는 안동 ○○모텔 화재현장에 출동하여 객실 내 요구조자 2명을 구조하는 등 각종 인명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인명구조 전문자격,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등 각종 전문자격을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권 대원은 “구조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며, 함께하는 동료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상으로 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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