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깨워주는 봄의 전령사 “상옥 미나리” 맛보러 오세요
포항시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위원장 원충연)에서 운영위원들과 주민 등 50여 명이 지난 13일 죽장면 상옥리에 소재한 라원블루베리 농원에서 2018년 상옥참느리 미나리 시식(판매) 체험행사 오픈식을 펼쳤다.
미나리의 제철은 보통 3월이지만 죽장면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은 해발 400~500m에 위치하여 높고 서늘한 기후적 특징인 고랭지 기후 탓으로 타 지역에 비해 늦은 4월 중순께 미나리를 출하한다.
이번 행사에 선보일 제품은 상옥참느리마을에서 직접 재배하여 수확한 빛깔 고운 푸른 미나리와 표고버섯이다. 요즘 같은 미세먼지가 많을 때 몸속의 중금속 및 독소 등을 배출시켜주는 효능을 가진 시식용 미나리에 신선한 삼겹살을 곁들어 봄 향기를 즐겨볼 만하다.
정보화마을 역량강화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농촌체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하는 이 행사는 라원블루베리에서 오는 22일까지 시식 및 판매를 운영한다.
원충연 상옥참느리 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은 “올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나리 베기 및 시식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정보화마을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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