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018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 의 일환으로 오는 14일부터 10월 까지 일반관광객과 지역민, 코레일, 외국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밀양향교! 천년의 풍류와 충절을 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청과 밀양시 후원으로 밀양문화관광연구소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문화유산인 밀양향교와 서원을 밀양아리랑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접목하여 누구나 함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재의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문화in향교(규방이야기, 북콘서트, 선비체험), 향속순화(성년식, 기로연, 전통문화체험), 선비풍류(아리랑공연, 선비 문화체험, 명품 풍류공연), 향교서원 스테이(템플스테이, 유적지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밀양향교에서 펼쳐지는 '선비 풍류' 공연은 밀양의 대표 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 공연과 밀양의 전통춤인 양반춤과 범부춤, 밀양검무 등을 선보이고 지역의 토속소리 공연도 펼쳐 매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향교에서는 관내 초‧중학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옛 선비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예절교육, 의상체험, 선비체험 등 바른 예절과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밀양도서관(작은도서관)의 각종 문화행사와 주말 프로그램의 연계로 향교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향교는 문화재를 넘어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잡고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장소로서 밀양의 최고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는 밀양문화관광연구소(T. 010-9235-00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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