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8년 태화강 정원박람회’4월 13일 개막
주제‘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국내외 50만 명 관람 예상
정원 67개소, 산업전 5개소 … 심포지엄,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새로운 정원 문화의 장 마련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에 앞서 울산의 고품격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2018년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오는 4월 13일 개막된다.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3만 2,000㎡)에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 주제,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 슬로건으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21일까지 9일간 펼쳐진다.
박람회 구성은 ▲개막식 ▲정원 중심의 박람회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 ▲모두가 즐거운 박람회 ▲정원을 학습하는 박람회 ▲ 시민들이 편안한 박람회 등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4월 13일 오후 3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개식선언, 테이프 커팅, 박람회장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정원 중심의 박람회>
태화강 박람회장에는 해외초청 작가정원(3개), 특별초청 작가정원(1개), 국내공모 작가정원(20개), 학생· 시민정원(43개) 등 총 67개 정원(작품)이 조성된다.
‘해외초청 작가정원’에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조경가 ‘꺄뜨린 모스박(Catherine Mosbach)’, 일본 출신의 정원 마술사 ‘이시하라 카즈유키(Ishihara Kazuyuki)’, 영국 출신의 최연소 첼시 플라워쇼 수상자 ‘소피 워크(Sophie Walker)’ 등 3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별초청 작가정원’에는 2016년 프랑스 쇼몽 가든페스티벌 수상자 안지성 작가의 작품이 조성되어 있다.
‘국내공모 작가정원’에는 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작품으로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를 정원으로 표현한 쇼가든 10개, 메시지 가든 10개 등 총 20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학생·시민정원’에는 역시 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43개 작품(학생 23개, 시민 20개)이 조성되어 있다.
정원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산업전’에는 디자인파크개발 등 5개사에서 화훼, 정원, 조경 산업 관련 ‘신제품’을 전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
태화강 생태관광 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전국 관광인대회’가 4월 17일 열리고 가족과 함께 화분을 만들며 정원을 직접 체험하는 ‘우리가족 화분 만들기’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정원웨딩 촬영, 스템프 투어, 화전놀이, 전통차 시연, 태화강 목공예 체험, 대나무 비누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대나무 자르기, 대나무 공예, 정원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모두가 즐거운 박람회>
전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고품격 공연 ‘태화강 그린 콘서트’가 십리대숲 야외공연장에서 4월 13일 비투비, 에디킴, 설하윤, 장재인 등이, 14일에는 코요태, 박상철, 왁스, 쌍둥이 등의 인기 가수가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또한, 서예 퍼포먼스, 플라워 바디쇼, 의장대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울산학춤 공연, 통기타 가수 공연(4월 20일), 어린이 인형극, 비보이 공연, 마술공연, 울산록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정원을 학습하는 박람회>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초청 작가들이 작품 의도, 컨셉, 디자인 연출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는 ‘토크쇼’(13일)가 열리고, 정원박람회의 양적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원디자인 학회 주관 ‘학술회의’(15일)도 개최된다.
또한, 정원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방향성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정원 활성화 원탁회의’(18일)가 열리고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른 사회 경제적 효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녹색포럼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편안한 박람회>
울산시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남구 태화강 둔치(1,300면), 오산광장(대형버스 50대) 등 차량 3,26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을 확보하는 한편 박람회 인근 대중교통 노선(태화루 ~ 제일중학교 구간)도 증차할 계획이다.
또한, 푸드트럭(5대), 화장실(6동), 포토존(4곳), 쉼터(다수), 음수대(2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미아, 분실물, 부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성된 정원들은 태화강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표현해 국내ㆍ외 관람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드릴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정원박람회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도 조만간 신청하여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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