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초등학교 주변 구도심 유해환경개선으로 안심골목으로 변모
경북 포항의 구도심지역인 죽도동 영흥초등학교 주변이 ‘병아리 안심골목’으로 거듭난다.
포항시는 지난해 구도심에 위치한 영흥초등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보행안전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재학생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에 ‘죽도로 병아리 안심골목 조성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포항시는 영흥초등학교 주변 ‘병아리 안심골목 조성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추진코자 거주민, 영흥초등학교, 북부경찰서, 포항시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거주민들은 사업지역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으로 조성할 것을, 영흥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 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포항시는 주민협의체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를 완료한 후 올해 5월 착공해 8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좁고 어두운 골목에 접한 서민 주거 밀집지역의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범죄 심리를 감소시키고 범죄발생시 확인 가능한 CCTV설치, 야간 안전을 위한 조명등 설치,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환경개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 공원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상달 도시안전국장은 “어둡고 불안한 골목길의 유해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시민 불안감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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