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트워크 활용, 중소기업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 지원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은 단독으로 해외지사를 설립할 수 없는 수출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의 참가기업을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세계 86개국 127개 KOTRA 해외 무역관과 124개 중소기업진흥공단 민간네트워크를 현지 지사로 활용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울산시는 올해 30개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은 최대 2개 지역까지 해외지사화 추진이 가능하며 수출계약 체결, 현지물류 및 유통망 입점, 현지법인 설립 등 19개 서비스 중 기업이 해외수출을 위해 필요한 1 ~ 3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의 ‘해외지사화 사업’의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지사화 사업’에 선정되어야 하므로,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을 통해 4월 11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
울산시는 ‘해외지사화 사업’의 지원업체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 한하여 업체당 6백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31일까지 울산시 통상지원시스템(www.ultrade.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7년도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수출중소기업 26개사를 지원하였고, 21건 874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출 중소기업이 수출지원기관을 현지 지사로 활용함으로써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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