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내면에서 속빨간사과를 재배·가공하는 농업회사법인 레드애플팜 주식회사(대표 조용윤)는 지난 3월 30일, 진주시 서부청사 2층 강당에서 열린 ‘2018년도 경남 농촌융복합산업설명회’에서 6차산업 사업자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농업회사법인 레드애플팜 주식회사는 6차산업을 통해 사과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 전국 사과 재배면적 확대로 속빨간사과 역시 가격 경쟁력에 위기를 맞았지만, 하품(下品)은 사과주스로 납품하고 상품(上品)은 그 자체로 가치를 높여 돌파구를 마련했다.
2017년부터는 대형마트에 속빨간사과 70톤을 전량 납품하였고, 현재는 사과를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을 연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윤 레드애플팜 대표는 “변화하는 농업에 발맞추어 대응하는 방식이 6차산업이라고 생각했다. 몇 가지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증마크를 받고 나니 책임감도 더 생기고 뿌듯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밀양시 관계자는 “레드애플팜의 6차산업 인증을 축하하며 더 많은 농가들이 6차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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