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배드민턴 전용경기장 지역 홍보에도 기여

경남 밀양시가 스포츠 이벤트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역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남 밀양시에서 지난 3월 17일부터 3월 30일까지 총 14일간 제56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전이 초등부, 대학부, 일반부 총 100팀, 1,1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의 참가 속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밀양시는 경제적인 효과를 얻는 성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지역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밀양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기장을 드나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교통안내(밀양시 여성의용소방대)와 대회 중에 여유로운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커피와 차, 음료 등의 무료지원(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을 했다.

밀양시는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특산물을 경기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했으며 경기장 입구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근무하며 직접 밀양을 홍보하고 관광 안내책자도 배부하였다.

또 경기장 내에 밀양 비경을 담은 사진전과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및 도자기와 같은 공예품들을 전시하며 직접 무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면서 경기 외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대회 기간 중 밀양에 머무는 참가자와 학부모들을 위해 이동 도서차량도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밀양시는 스포츠 이벤트를 다양한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함으로써 참가자나 시민들이 힐링을 함께하는 품격을 더해 명품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