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행사 문경새재에서 개최
경상북도는 지난 3월 31일(토) 문경새재에서 치매에 대한 긍정적 관심과 돌봄문화 확산 등 인식개선을 위하여 도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번 걷기행사는『치매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령화로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인 시군 「치매안심센터」25개소가 모두 참여했다.
별도의 기념식 없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치매안심센터의 공연을 시작으로‘치매愛 희망을 나누다’구호를 외치며 왕복 4km 걷기행사를 가졌다.
이 날은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참여하여 지역사회가 더 큰 개념의 치매 가족인 ‘사회적 가족’이 되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거점치매센터에서 기억력게임, 전통놀이, 팔찌 만들기 등 인지활동 체험과 시‧군이 참여한 예쁜 치매쉼터 작품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전 시‧군 치매안심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걷기코스마다 화들짝 그림 맞추기, 치매알기 퀴즈, 치매안심서약나무 등 인지프로그램,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석고방향제, 스트링‧에그아트 등을 손수 만드는 체험부스 22개를 배치하여 걷기 중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치매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치매 희망나눔 포토존’을 마련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극복 희망을 나누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경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예쁜 치매쉼터 작품전시, 한글 매력에 빠지신 어르신들의 시화전을 포함하여 치매선별검사, 치매이해 퀴즈, 인지프로그램 체험부스를 마련하였으며 정신건강검사 및 스트레스 해소하기, 금연‧심뇌혈관질환예방‧출산장려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코너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현재 전 시군에 25개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등록‧관리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지역자원 연계 활성화로 민․관․학이 협력하여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는 「치매선도대학」,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서포터즈」양성, 치매예방 학교인 「예쁜 치매쉼터」운영, 치매 친화적 공동체인 「치매 보듬마을」21개소를 조성하여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경북 실현에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실시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매친화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가 치매환자에게 사회적 가족이 되어주는 경북형 치매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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