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운제산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지난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지역주민, 산림관련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삼림욕장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운제산 산림욕장은 포항시가 대송면 대각리 산10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산림욕장 및 숲속쉼터, 광장, 야외공연장, 유아숲체험원, 습지관찰원, 관리사, 공중화장실, 주차장, 족구장, 목공체험실을 설치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기념식수와 추진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그동안 산림욕장 조성을 위해 불편을 마다하고 함께 힘써온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산림생태공예체험, 목공가공체험, 생태공예 및 숲사진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운제산 삼림욕장의 목공예 체험장은 한국숲해설가경북협회(대표 반명석)에서, 유아숲체험원은 푸른숲문화연구회(대표 전미자)에서 운영하며, 운제산과 오어사 둘레길을 연계한 수준 높은 산림휴양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림정책은 숲의 변천과 과거 녹화 중심에서 잘 가꿔진 숲을 활용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욕장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면서, “역사와 신화가 숨을 쉬는 운제산을 오어사 둘레길과 대왕암을 연계하여 품격 있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운제산 산림욕장과 함께 비학산자연휴양림과 중명생태공원,사방기념공원,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 등 동해안 최고수준의 우수한 산림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350억 규모의 산림복지단지 조성과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등을 통해 산림문화 저변 확산 및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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