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고운 최치원의 발자취를 찾다

문경시,‘고운 최치원과 문경’발간

경북 문경시는 오는 29일 문경문화연구총서 14집으로‘고운 최치원과 문경’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2004년부터 문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문화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문경문화연구총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왔다.

이번 총서 14집에서는 경북대 김문기 교수, 서울대 남동신 교수, 장일규 동국대 역사문화연구소장 등이 참여했으며 고운 선생과 문경과의 관계를 중점에 두고 만들어진 책이다. 최치원의 생애와 봉암사에 대한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사산비명 중 하나인 국보 315호 봉암사지증대사탑비의 비문 등에 대해 정리하고 풀어냈다.

제작된 책자는 관내 도서관,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박물관 등에 배포하여 문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총서 발간을 통해 문경의 새로운 역사가 널리 알려지고 고운 선생을 주제로 한 고운 최치원 역사유적공원에 국내외 많은 관광객의 발길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