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9년 육성사업비(120억원)외 인센티브 26억원 확보 예정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특구별 성과평가에서 평가대상 5개 특구(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중 ‘우수등급’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평가대상 5개 특구(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중 대구․전북이 ‘우수등급’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대덕․광주․부산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표 합리화(3개축, 13개 항목), 지자체 참여 확대, 인센티브 차등 최소화, 우수한 특구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연계 등을 개선하였으며, 특히 순위별 구분에 따른 과당경쟁 방지를 위하여 등급제(3등급, 우수, 보통, 미흡)를 도입하여 평가하였다.
* 등급제 평가 : 85점 이상(우수등급), 70점 이상 85점 미만(보통등급), 70점 미만(미흡등급)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해 특구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였고 올해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구특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기부에서는 내년도 특구별 육성사업비 예산배정에 이번 성과평가결과를 반영하여 인센티브예산을 차등 배정할 예정이며, 대구특구는 육성사업비(연간 120억 원 정도)와는 별개로 인센티브예산 26억 원 정도를 추가로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차등배분 인센티브 : 우수등급(30%) → 보통등급(20%) → 미흡등금(10%)
특구별 성과평가는 과기부가 특구육성사업의 내실화 및 효율적인 특구관리를 위해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연차별 종합평가이다.
과기부는 이번 평가에서 3개축, 13개 항목의 지표설계로 평가간․지표간 혼란 최소화, 평가부담 경감 등을 위하여 혁신창출, 특구발전, 지역기여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로 출범 8년차인 대구특구는 과기부로부터 기술사업화 인프라 시설인 대구테크비즈센터 건립, 특구개발 지원, 입주기업 민원 해결, 특구내 대기업·유망기업 유치 등 지자체와 특구본부의 지원체계, 육성사업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고용 성장 등의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가위원들로부터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플랫폼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시는 연구소기업 사전기획, 중장기 성장지원(엑셀러레이팅)을,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기술발굴 및 연계, 현장 밀착형 통합지원 및 R&BD사업 지원을 시와 특구본부가 역할 분담을 통해 연구소기업의 전주기 성장지원을 위해 노력한데 대해 주목을 받았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덕특구에 비해 후발주자인 대구가 2011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지식창출․기술확산․창업생태계 구축 등 혁신역량을 빠르게 확충해나가고 있다”며, “대구특구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관촌 등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와 어깨를 겨누며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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