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보통교부세 3,233억 원, 상반기 특별교부세 93억 원 등
태화강 생태공원 조성, 울산수목원 조성 등 추진 탄력
울산시는 2018년도 보통교부세 3,233억 원, 상반기 특별교부세 사업 예산 93억 원, 부동산교부세 43억 원 등 상반기 교부세로 역대 최대액인 총 3,36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보통교부세는 이미 확보한 3,037억 원에 이번에 추가로 교부되는 정산분 196억 원을 더하여 전년(1,644억 원) 대비 총 1,589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최고 증가율(96.6%)이다.
특별교부세 사업은 총 19건, 93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25억 5,000만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사업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태화강 생태공원 조성 10억 원, 시민의 휴양과 힐링을 위한 울산수목원 조성 10억 원, 대단위 택지 내 주민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달천현대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 개설 사업 5억 원 등이다.
특히, 태화강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대통령 공약 사업인 만큼 행안부의 엄격하고 신중한 사업 심의를 거쳐 특별교부세 지원이 확정되었으며, 확보된 예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대비하여 산책로와 경관 조성에 필요한 시설물 정비를 위해 투입된다.
또한, 올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울산수목원 조성 사업은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가예산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사업 진행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교부세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연이어 달성하기까지는 지역 국회의원, 울산시 공무원들이 행안부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행안부를 직접 방문하여 현안 사업 설명과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열정과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역대 최대의 교부세를 확보한 만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시민체감 효과가 큰 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건설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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