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11.43㎞ 정거장 7개소, 고무차륜 경전철(K-AGT) 시스템, 2호선과 환승
3월 28일 기공식 개최, 2020년 준공 후 시운전 거쳐 2021년 개통 계획
사송공공주택지구 활성화, 원도심·역세권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 효과 기대
양산시는 지난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후 추진해오던 양산도시철도 (노포~북정) 사업이 드디어 3월 23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되어 비로소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관계기관, 내빈 및 시민 1,000여명을 초청해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산도시철도 (노포~북정) 건설사업은 총연장 11.43km,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5,516억원(국비 60%, 지방비 40%)으로 2020년 준공 후 2021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에 도입되는 한국형 도시철도(K-AGT)는 단선 고무차륜, 무인으로 운행하며, 동일한 시스템으로 부산도시철도 4호선(미남~안평)이 운행중에 있어 저진동, 저소음으로 안전하고 쾌적하며 정확한 도시철도이다.
특히, 기존 2호선 도시철도를 양산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약700m를 연장하여 양산도시철도 105역과 환승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승용차, 버스 등 타운송 수단의 도움 없이 양산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모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양산지역 공단을 출·퇴근하는 부산생활권 근로자들에게도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되어 양산으로 유입되고 있는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원도심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등으로 향후 2030년 인구 50만의 동남권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교통편의 증진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지역의 지도를 바꾸게 될 대역사인 만큼 사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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