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지이엠 제1공장 준공

5년간 3,000억 원 투자, 지난해 100명 등 6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

리튬 이차전지 생산업체로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 다변화 계기 마련

리튬이차전지에 필요한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지이엠이 24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연면적 18,500㎡ 규모의 제1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업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대표 리튬이차전지 생산기업인 (주)에코프로의 외국인투자법인인 (주)에코프로지이엠은 지난해 6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 제1산업단지 내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에 공장 신축을 위해 착공식을 가진 지 9개월 만에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주)에코프로지이엠은 앞으로 5년간 총 3,000여억 원을 투자하여 순차적으로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한편, 6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이번 제1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지난해 말 100여 명을 채용해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리튬이차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서 반도체(두뇌), LCD(눈)와 함께 3대 핵심전략 산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갈수록 소형·경량화 되어가는 모바일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에코프로지이엠의 본격적인 생산 활동의 시작으로, 우수한 기업들의 유치를 통한 지역의 산업구조 다변화 및 전기자동차 생산 등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축하인사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환경 조성 및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포항, 일자리가 있는 포항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투자유치의 중요성만큼이나 기업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자리 잡고 활발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초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까지 높이는 등, 기업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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