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월 20일 발표된 대설예비특보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실제 눈이 내리기 시작한 3월 20일 23시부터 경사구간, 고가도로, 교량 등 취약지에 대한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시내 전 지역 제설작업을 시행하였다.
대구시 일부 지역에 20일 밤 23시경에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기 시작하여 21일 02시경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전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3월 21일 05시 현재 2.0㎝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3월 20일 당일 16시에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관련 부서 및 8개 구·군이 참석한 가운데 ‘대설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해 제설작업 준비 및 대처방안에 대하여 회의하는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실제 강설 시 대구시, 구・군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 2,044명의 인력 및 제설장비 400여대를 투입하여 앞산순환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와 달구벌대로 등의 주요 간선도로 제설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조치하였다.
특히, 강설 시 도로사정이 악화되거나 출근시간에 제설작업 시 현장 출동 지연 등으로 사후 대처는 제설 효과가 반감되므로 강설 전에 주요 취약지역 및 거점에 대기하면서 기상 상황에 맞추어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신속한 제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번 대설로 인한 교통통제는 현재 헐티재 등 산간지역 도로구간 4개소를 통제 중에 있으나,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줄이기 위하여 교통방송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제설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현재 영상의 기온으로 도로 결빙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기상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제설작업 시행으로 강설에 따른 출근길 교통사고 및 교통체증을 줄이는 등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 진치균 자연재난과장은 “주요 간선도로 작업이 우선 완료되면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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