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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3월20일 16시09분 ]

울산지역 최근 강우(107)로 저수율 75% 확보

물이용부담금, 원수구입비 등 28억 원 절감 전망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임상진)는 최근 울산지역에 내린 강우로 회야댐 저수율이 70%를 상회함에 따라, 3 19일부터 회야댐의 낙동강 원수 유입을 잠정적으로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2017년 수돗물 생산에 사용된 총원수의 53%를 회야댐에서 공급하였으며(47%는 대암, 사연대곡댐에서 공급), 회야댐 원수 중 54%를 낙동강원수로 공급받아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였다.

  최근 내린 107.0mm의 강우로(3 7 38.0mm, 3 15 35mm, 3 19 34.0mm) 울산시는 회야댐에 700만 톤 가량의 자체 원수를 확보하였으며, 이로 인해 물이용부담금을 포함한 낙동강 원수 구입비 28억 원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수구입비는 수자원공사 원수구입비(233.7/)와 낙동강원수에만 부과되는 물이용부담금(170/)으로 구분된다. 낙동강원수를 이용할 경우에는  낙동강원수구입비와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고, 사연대곡댐은 수자원공사 원수구입비만 부과한다. 회야댐은 자체원수를 사용할 경우 원수구입비 및 물이용부담금이 없다.

  울산시는 2017년 극심한 가뭄으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원수 1 3,000만 톤 중 49.1% 6,400만 톤을 낙동강원수로 끌어와 사용함으로써 시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증가(14.3/ → 83.5/)되었다.

  낙동강원수를 이용하게 되면 낙동강수계물관리및주민지원등에관한법률 제32조의 규정에 따라 톤당 83.5(부과계수 0.491 × 부과요율 170)의 물이용부담금을 시민들이 부담하여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환경부)에 지급한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3 7일과 3 19일 울산 지역에 내린 강우로 가뭄 해갈과 원수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평년 강우량을 회복할 경우 울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도요금은 본인이 사용한 물에 대한 반대급부로 발생한 요금이므로 납부의무를 성실히 다해야 하지만, 현재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물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 절약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내린 강우로 울산시는 상수도 원수 확보에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수위를 조절한(60m→48m) 사연댐의 경우는 취수할 수 있는 수량이 극히 제한되어있어 사연댐의 수위를 원상회복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낙동강 원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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