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취급 영세사업장 9개소 등 올해 40개소 시설개선
경상북도는 20일(화) 영남대학교 로봇관 대회의실에서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 7개 시․군*,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및 민간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7개 시․군(사업장수, 사업비) : 경주(5개소, 167백만원), 김천(10개소, 333백만원), 구미(6개소, 200백만원), 영천(7개소, 233백만원), 경산(4개소, 133백만원), 청도(5개소, 167백만원), 칠곡(3개소, 100백만원)
경북도는 화학물질관리법 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를 우선 선정(중소기업 1순위, 중견기업 2순위), 7개 시․군, 40개 사업장에 13억원을 투입하여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도는 4~6월에 사업장 현지조사, 정밀 안전진단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7~11월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 4년간 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사업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한다.
시설개선 사업은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6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4년 구미․포항 공단지역 25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개시군 총 165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으로 중소기업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시설 개선내용은 방류벽, 유출방지턱 등 사고예방시설 개선, 노후탱크 배관 및 펌프 교체, 유출 경보시설 및 CCTV 보안시설 확충 등으로 민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업장의 현장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여 추진한다.
김진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화학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에는 실효적 수습․대응체계를 정비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 행복한 경북’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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