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심지역에 차도 인도 구분없는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구 도심 석정로에 안전 보행길을 조성해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새로 조성된 안전 보행길은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에서 관아, 해천 등으로 연결되는 길로서 주변에는 전통시장, 패션 등 사업장들이 밀집된 곳이다.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201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통시장 및 영남루 일원’에 보행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완료했다.
석정로(구,제일극장~영남루) 구간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여 보행자가 차량(30km/h 이내)으로부터 위협받지 않고 통행 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도와 차도 영역이 분리된 것으로 인지되지 않도록 도로 바닥에 다양한 색깔의 스탬프 포장을 설치하였다.
영남루를 관람한 관광객이 보행자 안전도로인 강변로와 석정로를 이용해 밀양도심 관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인 밀양아리랑시장에 연결되며 도심하천인 해천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명실상부한 밀양도심의 대표 관광 거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주게 될 석정로는 이제 밀양시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걸으면서 관광할 수 있는 길이 되고 있다.
또 총 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해 영남루에서 관아에 이르는 중심가에는 전선 지중화사업을 완료하여 보행자 통행을 안전하게 하고 도심의 시야를 넓혀줌으로서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통시장과 영남루 일원의 보행환경 개선사업 및 전선지중화 사업 준공으로 밀양의 도심 경관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라고 말하고,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아름다운 밀양도심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아름답고 깨끗한 밀양이미지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장은 준공식 행사 후 지난 1월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 사건과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석정로 ~ 남천강변로 ~ 재래시장 구간에서 ‘안전한 보행환경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안전한 밀양 만들기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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