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신호탄 쏜다’
오늘 기공식 개최 … 오는 2020년 12월 준공
산업전시 특화 전시장으로 조성, 수출 확대·일자리 창출 등 기대
울산시는 2월 27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현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인사,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식전행사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의 출발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 메시지 작성과 시립무용단 및 울주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공식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소개 영상 상영, 안전 결의문 낭독, 시민 축하영상 상영, 희망 메시지를 담은 풍선 날리기, 발파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총 1,6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683-1번지에 부지 4만 3,000㎡, 건축연면적 4만 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18년에 이르는 오랜 기간 수많은 검토 과정과 행정절차를 거쳐 마침내 건립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수출 및 지역 산업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는 침체된 지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된 만큼 설계할 때부터 산업전시회에 특화시킨 전시장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면적 8,000㎡ 규모의 전시장은 허용 하중을 ㎡당 3톤으로 설계되었고, 대형 화물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한 구조로 조성되어 중장비, 자동차 등 중량 및 부피가 큰 제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된다.
최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회의실과 가변형 중·소회의실은 기업회의,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공연 등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되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총 800대의 주차가 가능한 내·외부 주차시설과 비즈니스센터, 스마트라운지 등의 편의시설로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울산시는 건물 외부의 야외 공연장과 공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향유 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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