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 동물보호단체, 업무협조 회의 개최
울산시는 2월 23일 오후 3시 울산농업인회관에서 울산지역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 동물보호단체 업무협조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며 반려동물 에티켓을 정착시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동물보호단체와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현재 울산에는 모퉁이봉사대(대표 노해림)등 6개 동물보호단체가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는 동물보호· 반려동물 정책 설명, 참석 동물보호단체의 활동 내용 소개, 종합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는 올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를 목표로 유기동물 보호사업(3858두), 유기동물입양 활성화 지원사업(757두 신규), 길고양기 중성화 시술비 지원사업(652두, 신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10월 태화강 둔치에서 ‘울산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 22일부터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등록의무, 외출 시 인식표 부착, 목줄 등 안전조치나 배설물 수거조치 등 위반하는 경우 이를 신고하는 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동물보호법 위반행위 신고포상제’가 시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반려견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반려동물 에티켓 정착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하여 동물단체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반려동물은 현재 총 7만 3504두(개 5만 2688두, 고양이 1만 3030두, 기타 7786두)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등록된 반려견은 2만 4911두(등록율 47%)이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