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화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화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오는 5월 19일 두류야구장에서 진행될 ‘소원풍등 날리기’ 콘텐츠를 활용해 대구 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달구벌 관등놀이’의 부대행사로 2014년에 시작됐다. 매해 오색 찬란한 풍등이 대구의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SNS를 통해 퍼져 어느덧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부상했다.
올해 ‘소원풍등 날리기’에서 대구시와 대구불교총연합회는 행사장 내 400여석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 전용 소원풍등 날리기 구역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관광뷰로는 ‘소원풍등 날리기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대구시와 관광뷰로는 ‘소원풍등 날리기’를 해외에 집중 홍보해 대구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대구 관광이 잠재된 외국인들에게 여행 동기를 심어주기 위해 주요 국가별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등 관광영향력자를 활용한 관광홍보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 풍등상품 개발을 위해 방한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현지여행사 팸투어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에 유일한 대구만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소원풍등 날리기’를 시작으로,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대구치맥페스티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대구 대표 축제의 관광상품화를 통해 대구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원풍등 날리기’ 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외국관광객 유치 전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는 대구관광뷰로 홈페이지(www.dtb.or.kr)에서 풍등축제상품 가이드라인을 확인한 후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053-720-7251 또는 kimu@dtb.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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