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설연휴 구급활동실적 분석... 1일 평균 369건 출동, 262명 환자 이송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설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터미널, 역사 등 다중 밀집장소에 구급차를 전진 배치하고 고속도로 정체․산악사고 등에 대비하여 소방헬기가 즉시 출동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급출동건수 6,284건, 이송인원은 4,456명으로 1일 평균 369건 출동, 262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이중 급․만성질환자가 2,695명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60.4%를 차지했고, 이어 사고부상이 863명, 교통사고가 583명, 기타 315명 순이다.
119구급서비스 이용시간대는 귀경, 귀성길로 오전시간인 8시~11시에 20.7%이용하였으며, 연령별로는 40세~50세가 30%, 70세~80세가 30.2%로 40대이후 층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는 설연휴 고향방문 및 노환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증상별 현황으로는 급성 및 만성질환자중 복통이 457명(16.9%)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과식을 하는 경우로 보인다.
연휴기간 사고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45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연휴 마지막 날에 집중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설 연휴에는 이처럼 다양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올 설 연휴에는 모든 도민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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