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4일째 맞아 관광객 총 86,062명 다녀가... 일일 2천여명
얼음썰매, 산타마차, 삼굿구이 등 즐길거리, 먹거리도 풍성
지난해 12월 23일 봉화 분천역에서 개장한 한겨울 산타마을이 개장 44일째인 4일(일) 현재 총 86,062명, 일일 1,956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오는 2월 18일까지 58일간 운영하는 한겨울 산타마을은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눈꽃마차, 산타의 집, 산타 이글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고 양원~승부간 겨울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겨울 한정판 보너스는 역시 눈썰매장과 추억의 얼음썰매장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난히 춥고 매서운 날씨에 추위도 잊은 채 손발을 호호 불어가며 눈썰매와 얼음 썰매를 즐긴다.
나이가 지긋한 어른에게는 어릴적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가족과의 추억을 선물한다.
루돌프 사슴을 대신해 느릿느릿 당나귀가 분천역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산타 마차’도 겨울에만 있는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거리다.
얼음썰매를 타고 난 후 출출할 때쯤이면 간식거리 한정판 코너가 기다린다.
삼굿구이로 구워낸 감자, 군고구마, 잠시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어묵국물, 찐호빵, 번데기 등등... 맛있는 먹거리가 관광객에게 어서 와서 맛보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14년 12월 개장한 산타마을은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질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4년간 7차례에 걸쳐 산타마을을 운영하는 동안 60여만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4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또한, 겨울철 대표관광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국진흥재단에서 실시한 2015~2016 겨울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 온천에 이어 2위에 선정되었다.
특히 2016년에는 ‘2016년 한국관광의 별’창조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지역은 영동선 간이역과 함께 낙동강 상류의 뛰어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여름,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운영뿐만 아니라 분천역~승부역 구간 복합 경관 숲 조성을 통한 경관 정비, 전망대 설치 및 낙동강 세평하늘길, 분천역~승부역(12.1km) 개통, 철로와 함께하는 힐링 트레킹로 개발로 연간 23천명의 트레킹 애호가들이 찾는 등 관광객 만족도도 급증하고 있다.
김병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열망하는 성화봉송 행사로 개장한 한겨울 산타마을은 유례없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응원으로 시작하여 어느 해 보다 의미있는 겨울축제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분천 산타마을이 대한민국 대표 테마관광지로,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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