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로 소중한 추억을 보내세요~
양산시는 지난 27일부터 양산타워 6층 홍보관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느린우체통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손으로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전달해 줌으로써 양산타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기다림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산타워에 설치된 느린우체통은 양산타워를 찾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산의 주요 관광지를 테마로 제작된 10종의 엽서에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에게 엽서를 쓰면 매달 수거해 우체국에서 보관한 후 1년 뒤에 배달된다.
느린우체통을 이용한 한 시민은 “우연한 기회에 양산타워에 왔는데 이렇게 손글씨로 가족에게 편지를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1년 뒤에 정성스레 쓴 편지를 받아볼 가족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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