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은 경상북도는 고령화와 가족공동체 붕괴에 따른 가족문제, 인성교육 및 노인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과 더불어 각종 사회문제를 가정에서 조부모를 중심으로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제정한 할매할배의 날 정착을 위해 많은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자녀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 뵙고 세대가 소통을 하며 삶의 지혜를 배우며 가족 공동체를 느끼는 날로 영천시는 할매할배의 날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관내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관, 육군3사관학교 등 여러 기관과 민관네트워크 구축으로 세대간 교류를 증진시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조손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행사 진행
2016년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세대공감 소통 사랑방을 2017년에는 두근두근 꽃할매 청소년 되기라는 부제로 5회기로 진행, 각 회기마다 어르신 20명, 청소년 20명이 참여해 전통음식 만들기, 호국안보체험, 농촌봉사활동, 70살 내 친구와 함께하는 추억의 수학여행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육군3사관학교와 어르신들이 함께한 내고장(영천)러브투어, 지역 내 유일한 노인주거복지시설인 용평마을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 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추진했다.
◉ 할매할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실시
영천시는 압축적 현대화 및 산업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공동체 붕괴에 따른 가족전반의 문제, 손자녀들의 인성교육 등이 발생해 할매할배의 날 개념, 제정의의 및 가정 내 조부모 역할 등에 대해 서부동 성내장수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손주맞이 조부모 교육마을 운영했고, 단포경로당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한 할매할배의 날 특별강좌, 할매할배의 날에 대한 이해와 가정에서의 조부모의 역할을 강조한 어르신 특별 인성교육과 청소년 인성함양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해 2015년 1월 20일 제정된 인성교육증진법에서 다루고 있는 8가지 덕목을 할매할배의 날과 연관시켜 많은 호응을 받았다.
◉ 각종 행사에 할매할배의 날 홍보
영천시에서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6회 경상북도 치매극복 가족걷기대회,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대회 등 지난해 관내에서 진행된 각종 도 단위행사와 연계해 할매할배의 날을 홍보했다. 관내 대표적인 행사인 영천 한약과일축제, 영천 와인 페스타, 영천캠핑문화 페스티발, 영천댐 별빛걷기대회 등에도 참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진행했으며,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발, 청소년 휴마트 인성 뮤지컬 공연, 청소년 가요 댄스경연대회 및 어린이동요대회 등 다양한 연령대의 3세대들을 대상으로도 할매할배의 날을 알리기 위해 적극 추진했다.
◉ 타 사업과의 연계
특히 할매할배의 날 홍보와 관련해 노인일자리 사업 및 여성아동지역연대 관련 홍보물 제작 시 할매할배의 날 로고 및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할매할배의 날 홍보문안을 삽입해 할매할배의 날의 전국 확산과 범시민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영천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낸 행사 운영 등 할매할배의 날 전국화 확산으로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기반 마련에 주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천시는 2018년에도 할매할배의 날과 관련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손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뵙고 서로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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