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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1월20일 22시13분 ]

대구경북능금농협 지역지점에서 상자당(20kg) 8,000원에 수매

 

 

경상북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1 5천톤의 저품위 사과를 상자당(20kg) 8,000원에 가공용으로 수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사과 생산량은 338,034톤으로 평년 323,060 대비 4.6%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소비자들의 수입과실 선호로 인한 소비 감소까지 더해져 1 현재 10kg기준 사과(후지) 도매가격은 26,767원으로 평년 31,934원보다 16% 정도가 낮다.

 

경북도는 이러한 어려운 시장 상황에 적정 대응하기 위해 60억원의 수매자금을 마련하였으며, 정상과 상품성이 낮은 저급품을 일반 시장에서 격리해 정상 품위 사과의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수매대상은 ‘17년산 저장사과 가공이 불가능한 병과, 부패과를 제외한 미색과, 중소과 저품위 사과이다.

 

가공용으로 출하하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또는 과수담당 부서에 1월중 신청한 농가별 배정물량이 확정되면 지역에 있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지점이나 경제사업장을 통해 출하하면 된다.

 

수매된 사과는 군위 소재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주스 가공품으로 생산하여 자체 판매되며, ‘17년산 수매완료 잔여 수매자금 발생시 ‘18년산 만생종 사과에 대해서도 추가 수매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이번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은 상품과(上品果) 가격의 안정적 지지와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을 이라면서

 

“지역 사과에 대한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가에서도 병과, 부패과 가공용으로 부적합한 사과가 출하되지 않도록 선별 이행에 철저를 기해 달라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난해에도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저품위 사과 1 5천톤, 우박피해 사과 1만톤을 수매하여 사과 가격안정에 기여한 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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