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국 하얼빈공업대학로봇그룹, 금약그룹과 협약 체결

중국과 4차산업 중심기술 상호교류로 4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중국 하얼빈공대, 하얼빈공대로봇그룹, 금약그룹 간 산학협력사업 협약식 및 한중 첨단과학기술 교류 포럼이 12일 중국 하얼빈 화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포항시 대표단으로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과 중국 측 후야펑 헤이룽장 부성장, 송시빈 하얼빈시장, 류훙 하얼빈공업대학 부총장, 왕멍 하얼빈공대로봇그룹 집행총재, 김춘학 금약그룹회장 등 양국 관계자들 및 한중 로봇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은 4차 산업 중심 기술인 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의 원천과 상용화 융합이 우수한 포항을 중국의 ‘양국쌍원(兩國雙園)’모델 협력 파트너로 선정하여 이번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의 협약 체결로 본격적으로 투자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사업으로 창업·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500억 규모의 ‘한중투자펀드’ 조성하고 하얼빈공업대학 로봇그룹과 금약그룹이 공동 출자한 자회사를 포항시 지역에 설립, 한중 로봇융합관련 R&D 및 비즈니스 포럼 정례화, 로봇 시제품에 대한 공동 제품화 개발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헤이룽장성 후야펑 부성장은 포항에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포스텍 및 한동대의 우수한 원천기술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융합 상용화 기술의 결합으로 중국의 하얼빈공대 로봇그룹과 금약그룹과 함께 한중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협력모델을 구축하자고 언급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양도시간 추진하는 한중합작 포럼은 급변하는 세계경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데 있어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첨단기술 교류 및 사업화를 통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국내 최고의 실용화 로봇 선도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중국의 로봇비즈니스 선두기관인 하얼빈공대로봇그룹과 금약그룹과의 협력으로 한국 로봇기업의 중국지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세계적 로봇기술을 발전시켜 중국시장을 넘어 중앙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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