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12억 원의 사업비로 대형버스 주차장, 산책로 등 설치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사 일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하여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변환경 개선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만어사는 가락국 김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으며, 많은 문화재와 전설, 돌에서 종소리가 나는 신비현상을 간직하고 있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만어사 운해는 밀양 8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왕래하는 지역임에도 일부 진입 구간이 급경사지로 인해 불편한 보행 환경과 노후 화장실, 관광버스 회차 애로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관광지의 이미지가 훼손된 실정이었다.
이에 밀양시는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어사 300m 하부지점에 대형버스 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하고, 만어사까지 접근이 용이하게 마음더하기 길, 물고기 숲길 등 다양한 테마 길을 조성하여 산책을 곁들인 관광명소로 변모시키기 위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올해 1월 중 착공하기로 했다.
또한, 재래식 화장실은 2억 8천만 원의 사업비로 올해 현대식으로 신축하여 편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게 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김수로왕의 의자, 용왕 아들 전설, 소원돌 등 다양한 이야기 자원과 전설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과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만어사 주변을 동부권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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