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사업 723건의 55억, 66건의 대형사업 14억원 총 69억원 절감
포항시가 지난해 일상감사를 통해 총 6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 중 재정심사는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해 발주전 공사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사공법의 적정성 등 설계의 적정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로, 추정금액 기준 △공사는 1억원 △용역 1천만원(기술용역 2천만원) △물품구매 1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중간 검사는 공사비 5억이상 사업(보조금 지원 사업은 1억)을 대상으로 실시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재정심사로 심사 요청액 1,377억 중 3.95%를 절감해 55억원을 절감했고, 중간검사 66건을 심사해 14억원을 절감, 총 6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일상감사팀 직원들의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타시군 우수적용사례 발굴 적용, 적극적인 시장 원가분석, 일상감사 이행실태 특정감사 등의 결과로, 포항시는 지난해 경상북도의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항시는 올해에도 일상감사 담당공무원의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새로운 감사기법개발, 기술적인 노하우 축적 등 전문성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이나 자재 선정, 과다설계 요인 등을 발굴 하는 현장 위주의 심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절감한 69억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돈처럼 보이지만 추경편성의 재원으로 사용돼 우리시 재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감사 기법을 더욱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지방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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