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과, 당도 14브릭스 이상 고품질 사과 지난해 대비 6% 증가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포항사과 1,800여 점을 제출받아 6개 항목(과중, 모양, 종자수, 당도, 산도, 경도)에 대해 첨단장비로 분석한 결과 평균당도가 고품질 사과의 기준인 14브릭스(brix)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브릭스 이상의 사과 비율이 60%로 지난해 54% 대비 6%가 증가했다.
현재 포항지역은 1,200여 농가가 1,100여 ha에서 연간 2만여톤의 사과가 생산되며, 도내 북부지방보다 약 1개월 정도 재배기간이 길어 일조량이 풍부하다.
우수한 자연조건과 함께 올해는 사과 수확기인 11월에 강수량이 평년보다 39mm 적었고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61.7시간 길어 만생종 사과 당도가 상승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번 사과 품질검사는 포항시가 사과수확이 종료된 11월부터 관내 작목반을 통해 품질검사를 원하는 농가별 약 10개의 사과를 제출 받아 무료 품질검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종합적인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사과 수확기의 강수량은 평년 수확기의 강수량보다 적어 당도 높은 맛있는 사과가 많이 생산 됐다.”며,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포항 사과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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