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포항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 성료
죽도시장 일원에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성황리 열려
포항시가 지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포항 죽도시장 칠성천 복개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개최한「전통시장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포항시와 죽도시장시장상인연합회가 공동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려 지난 11월 15일 지진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큰 포항시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막식 행사에는 1,500여명의 도·시·군 공무원과 죽도시장을 찾은 3만 여명의 관광객이 한마음으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보탰다.
또한 겨울철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와 대게를 맛보기 위해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과메기 즉석 경매, 시식행사, 축하공연, 판매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죽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 통해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죽도시장상인연합회 허창호 회장은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 철을 맞아 죽도시장이 오랜만에 손님들로 붐벼 행복하다”면서 “지진 후유증 극복을 위해 죽도시장 한마음축제와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비록 포항이 지진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전국에서 보내오는 따뜻한 성원과 지진의 충격과 아픔을 극복하려는 포항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다”며, “전 국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지진피해를 빨리 극복하고 이를 통해 포항이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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