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기업 13개 참여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및 채용박람회 열려
포항시는 2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제1회 포항 노인 취업한마당을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개최했다.
‘60+ 날아라! 포항 청춘 시니어’라는 슬로건 아래 100세시대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포항지역 노인 실업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노인의 경제력 제고,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 사회참여 도모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포항 노인 취업한마당은 민간영역의 노인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성심요양병원 외 12개기업)과 약94명의 민간기업 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로 60세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최소 60만원, 최대 250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13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구인·구직을 원하는 뜨거운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 행사에 앞서, 지난 7월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포항시는 포항시 관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60세 이상의 근로자 채용 설문조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수요를 파악하였으며, 9월달에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채용 및 기업지원제도 관련 설명회도 추진했다.
최웅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기업체와 연계된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과 2억 5천만 원 이상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일자리를 노인일자리로 메우고 노인 경제력 제고와 사회참여 위해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움직이며 생산적 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남구보건소의 고혈압 및 당뇨체크, 고용노동부의 구직자 홍보, 노인장애인복지과의 할매할배의날 홍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2018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홍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