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시환경(경관) 개선 평가 결과, 최우수「동구」, 우수「달서구」, 장려「서구」선정
대구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시행한 도시환경개선 업무 전반에 대한 구‧군 평가 결과 최우수「동구」, 우수「달서구」, 장려「서구」를 선정하였다.
이번 평가는 구‧군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 및 선진 도시경관 조성을 위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올 한해 구‧군에서 추진한 각종 도시경관 개선사업, 광고물 정비사업,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최우수 기관『동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및 고가교 개통에 대비하여 2016년부터 동대구역 주변 건축물, 담장, 교통시설물, 배전함 등 정비를 시행하고, 대구 대표 관문인 동대구로를 소통&교류&사람(청년)이 찾아오는 벤처밸리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동대구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최근 동구는 대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봉무공원에 구절송 전망대를 설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송정초등학교 통학로를 안전(safety)하고 재미(fun)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도시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타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디자인 발굴을 위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디자인 MOU를 체결하고 우방강촌마을 2단지 벽면에 아트경관을 도색하는 등 삭막한 회색빛 도시구조물에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각종 경관사업 추진의 노력으로 동구는 10년 만에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거머쥐게 되었다.
우수 기관『달서구』
올해 초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품격 있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하여 칙칙한 도시구조물에 디자인을 입히는 ‘2017 도시경관 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노후한 담장․옹벽을 비롯한 대구로 진입하는 관문도로 및 지하차도의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관공서(官) 주도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 사업에서 벗어나 미술가협회, 학생, 주민들로 구성된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가 적극적으로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하여 팔을 걷고 나섰다. 그 결과 노후화되고 회색 일색의 담장으로 둘러싸인 대서중학교와 웃는 얼굴 아트센터, 월성주공아파트의 담장은 재미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또한 디자인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전문 공무원을 채용 4월부터 공공시설물․도시구조물․건축물․공간․공공시각매체․옥외광고물에 대한 공공디자인 사전협의제를 시행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처음으로 도시경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장려 기관『서구』
서구는 노후화되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각종 도시구조물 및 건축물 등에 대한 각종 도시경관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각종 벽보 및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은 한전 지상변압기함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미관개선 및 옥외광고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원고개마을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비산성당 및 경부선 주변에 역사와 문화가 어울어지는 명소 조성사업을 시행하여「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관광객이 모여드는 도시 대구 만들기」의 원동력을 마련하였다.
대구시는 선정된 3개 기관에 대하여 주민 숙원사업을 위한 특별보조금 동구 5천만원, 달서구 3천만원, 서구 2천만원 등 총 1억원을 교부하고, 내년에 시행하는 경관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우선 지원 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시와 구․군에서 시행한 각종 도시경관사업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로 대구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대구 도시 경관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각종 경관사업 추진과 불법광고물 정비에 불철주야(不撤晝夜) 솔선수범하는 구․군 담당공무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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